“내 인생은 재활용도 안 되는 거냐?!” 한때 잘나갔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인목’(곽진)은 허름한 집에서마저 강제 퇴거당해 하루아침에,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 빛바랜 금메달은 목에 걸고, 영광의 순간이 담긴 사진 한 장 뒷주머니에 찔러넣고 속세를 떠나려 하지만 출가에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뼈 때리는 현실에 KO패 당한다. 정처 없이 떠돌던 ‘인목’은 박스 ...
독실한 기독교 집안, 목사 어머니께 자란 하영과 뼈대 있는 가문 해주 최씨 좌랑공파 대종회 회장의 아들인 진욱. 종교는 다르지만 둘은 2년이란 긴 시간동안 교제를 해왔으며, 이제 결혼이라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까지 알면서도 모른 척 했던 둘 사이의 큰 코비를 넘어야만 한다. 그것은 바로 양가의 부모님. 입만 열면 '해주최...